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은 26일 금강산관광 활성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회담을 내달 3~5일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판문점 연락관접촉을 통해 북측에 제의했다.남북은 당초 제5차 장관급회담에서 10월 4일 관련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남측은 조명균(趙明均)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박양우(朴良雨) 문화부 관광국장, 양성호(梁成鎬) 건교부 수송물류 심의관으로 대표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조명균 국장은 “6월현대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가 합의한 육로 개설, 관광특구 지정 등을 구체화할 것”이라면서 “특히 육로 공사의 착수 및 완공시기 합의에 중점을 둘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원회를 열고 이산가족 교환방문과 일련의 남북 당국회담 대책을 논의했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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