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26일 세계적인 발전설비업체인 미국 GE사와 5억7,000만달러 규모의 설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 2002년부터4년간 터빈ㆍ발전기 등 핵심설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두산중공업은 지난 해 9월 GE와 5억8,000만달러 상당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이번 공급계약으로 GE에대한 설비공급 규모는 14억달러에 이르게 됐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단품 위주의 발주에서 발전소 핵심설비인 스팀터빈 및 발전기 완제품까지 납품하게 된 것은 두산중공업에 대한 GE의 신뢰도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라며 “세계최고의 발전설비업체인 GE사와 장기적 협력관계를 정립,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발전설비 메이커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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