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패밀리 레스토랑은 많다. 하지만 대부분 서양의 체인 브랜드를 들여와 메뉴가 육류 위주로 비슷하다. 그런 점에서 서울 강남역‘우리들의 이야기’는 독특하다. 한식 메뉴 위주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이곳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서민음식부터 궁중 일품요리까지 다양한 종류를 갖췄다. 우선 전채로 두부소박이 튀김(6,900원)을골라보자.
강릉 초당 순두부 안에 고기를 넣고 튀겨 간장 소스를 얹어, 새콤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조금 다른 맛을 원한다면 청포묵과김치, 신선한 야채와 쇠고기가 어우러진 탕평채(9,500원)도 괜찮다. 고급스러운 메뉴다.
전채를 맛봤다면 메인으로 들어가자. 쇠고기 찹쌀구이(1만 8,000원)는 소 안심의 담백함과 야채의 사각거림을 함께 느낄 수 있는육류 요리.
해산물로는 황태와 오징어에 흑임자를 입힌 요리나, 뼈 없는 하얀 속살을 즐길 수 있는 가자미 야채구이가 인기다.
이렇게 먹어도 혹시 허기가 남아있다면 오징어 미나리무침(3,500원) 등의 쟁첩요리를 반찬으로 커다란 조개가 들어있는 된장찌개에밥을 함께 시키면 해결된다.
평일 오후 4시까지는 죽, 국, 기본 반찬이 포함된 6,500원에서 8,000원 대의 점심 특선 메뉴도 선보인다.(02)594-7676/정상원기자
메뉴/ 그린달래소면 6,500원/ 너비아니정식6,500원/ 차돌박이 생채구이(2인분) 1만 6,900원/ 초절이고기쌈 1만 3,000원/ 구절판 2만 2,000원/ 낙지볶음과 소면 1만3,000원/ 황태랑 오징어랑 9,800원/ 가자미 야채구이 1만 1,000원/밥 1,000원
맛★★★☆ 분위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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