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프로골프 상금여왕 각축전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26일부터 3일간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에서 열리는 제1회 LG레이디카드 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은 시즌 상금여왕 경쟁에 일대 변화를 초래할 격전장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일찌감치 2승을 챙긴 강수연(25ㆍ아스트라)의 독주로 쉽게 끝날 것 같았던상금여왕 다툼은 여름이후 정일미(29ㆍ한솔CSN) 이선희(27ㆍ찬카라캐피탈)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혼전양상으로 바뀌었다.
강수연(1억2,728만원)에 불과 3,000만~4,000만원 뒤진 정일미(9,627만원)나 이선희(8,601만원)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2,700만원을 차지한다면 상금퀸의 임자는 더욱 안개 속에 빠져든다.
이들 뿐만 아니라 서아람(28ㆍ칩트론) 박소영(25ㆍ하이트맥주) 등 상금랭킹 5위이내 선수들도 우승컵을 거머쥐면 얼마든지 타이틀을 노려볼 만해 샷을 예리하게 가다듬고 있다.
한편 지난 주 스포츠토토여자오픈 우승으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이미나(20ㆍ용인대)와 임성아(17ㆍ세화여고)도 또 한번의 바람을 준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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