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중국 현지 마케팅강화를 위해 국내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 채용에 나서고 있다.LG전자는 24일 중국현지법인에서 근무할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www.lge.com)에 모집공고를 내고 상시 채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지원한 중국인 유학생은 경영학 전공자를 중심으로 약 30여명에 달하며 이중 2명은 이미 채용이 확정됐고, 10명은 서류 및 면접시험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성 SDI도 현재 중국인국내 유학생 채용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국내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은 약 1,800명 안팎. LG전자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한국과 중국을 모두 이해한다는 점에서 향후 중국시장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들을 현지법인의 주요부서인 마케팅과 기획 분야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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