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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山높이 지도따라 천차만별, 당국 철저 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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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山높이 지도따라 천차만별, 당국 철저 심사를

입력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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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도책을 보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방문의 해 공식지도업체’‘국립지리원발행 기본도사용’ ‘대한측량협회 심사필’이라고 적어놓는다. 그런데 산의 정작 측량치가 지도책마다 달라 신뢰는커녕 불신만 커진다.산의 높이는 해면에서부터 산의 최고봉까지 측량한 높이를 말하는데 경기도 동두천 소재의 소요산만 보아도 지도책마다높이가 천차만별이다. A사 발행 지도에는 559m로 나와있고 B사의 지도는 585.5m 그리고 C사가 발행한 지도책은 동일 책자 내에서조차570m와 536m로 다르게 표기하고 있다. 또 동두천 시청 산악회가 정상에 세운 표석에는 535.6m, 소요산 입장권 뒷면에는 587m로 적혀있다. 소요산에 대해 확인된 지도책의 측량치만도 이런데 확인되지 않은 오류는 얼마나 많겠는가. 관계당국은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지도책에 대한심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

/ 임강모ㆍ강남면허시험장 한사랑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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