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친정에 추석선물을 보내려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갈비세트를 구입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택배회사를 통해 배송까지 해주기 때문에 친정 집으로 배달 되도록 주문했는데 20일 오전 8시께 쇼핑몰에서 물품을 발송한다고 연락해왔다.곧 갈비세트가 도착할 거라고 어머니에게 전화했지만 갈비세트는 정오가 지나도 도착하지 않았다. 외출했던 어머니는 오후 6시가 지나서야 아파트 경비실에 맡겨져 있던 갈비 세트를 받았고 냉동식품 취급소홀로 냉동갈비는 녹아 있었다.
쇼핑몰에서 오후에 배송 확인전화가 왔길래 배송 지연과 냉동식품 취급소홀을 항의했더니 모든 문제를 택배회사에 떠넘겼다. 갈비는 녹였다 얼렸다를 반복하면 고기 맛이 떨어져서 선물을 한 사람이나 받은 사람모두 기분이 언짢아진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인터넷 쇼핑몰을 많이 이용하는데 물품관리와 배송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쇼핑몰과 택배회사가 긴밀하게 협력해야할 것이다.
/ 박소연ㆍ서울 송파구 잠실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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