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서 열린 ‘2001 세계 한민족축전’ 참가차 ‘독일한인의 대모’ 이말년(61)씨가 10년만에 귀국했다.이씨는 1968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의 마인츠 가톨릭전문대학 사회봉사과로유학을 떠났다가 그곳에 정착한 재독동포. 원래는 사회복지가 척박한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재독 간호사나 광부들을 돕다보니 지금에 이르렀다.
특히 이씨는 마인츠 가톨릭복지센터를 맡아 결혼 후 맞벌이 생활을 하는 한인 가정의 자녀를 돌보고 교육을 해와 마인츠 지역에선 20~30대 한인2세 치고 그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이들이 없을 정도라고.
이씨는 “앞으로 건강이 허락되면독일에 한인 노인들을 위한 휴양소를 짓고 싶다”고 밝혔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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