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지급이 지연돼 온 교원 성과상여금이 이 달 말까지 모든 교원에게 차등 지급된다.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중앙인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전체 교원을 4단계 또는 3단계로 구분해 성과상여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확정, 30일까지 급여통장에 입금한다고 발표했다.
성과상여금 지급 단계는 원칙적으로 최상위 10%(S등급), 11~30%(A등급), 31~70%(B등급), 71~100%(C등급) 등4단계로 하되 시ㆍ도 교육감이나 학교장 재량으로 S등급과 A등급을 합쳐 3단계로 운영할 수도 있게 했다.
4단계로 운영할 경우S등급은 ▦교장 123만3,000원 ▦교감 106만4,000원 ▦교사 93만2,000원, C등급은 ▦교장 41만1,000원 ▦교감 35만5,000원 ▦교사 31만1,000원을 각각 받게 된다.
교육부는 “당초책정된 성과금 소요예산 1,904억원보다 208억~294억원이 절약됐다”며“절감된예산은 학교단위로 교원 수에 따라 배분해 교원복지비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 소속 교사3만3,823명은 20일 교육부가 성과급 차등지급을 강행하면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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