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에 적극 가담했으나, 외국인이 사흘째대규모 매도에 나서 지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투자심리는 다소 안정을 찾은 듯했으나,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씻어주기에는역부족이라는 반응이 시장을 지배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다소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 증권 보험 등이 약보합에 머물렀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올랐다. 기계업종은6% 이상 올라 전날에 이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광건설 경향건설 일성건설 등 저가 건설주와 동원 대성산업 일양약품 동원수산 아남전자 등 개별재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대우차 매각협상 타결 소식에 급등했던 쌍용차 대우차판매 등은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관련대형주는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기아차 등이 소폭 오른 반면 삼성전자 포항제철 현대차 주택ㆍ국민은행 등은 하락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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