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19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미국의 테러 대참사에 따른 대응문제를 협의했다.김대통령은 오후 8시33분부터 10분동안 이루어진 통화에서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위기때 더욱 단결해 온 미 국민들이 부시 대통령의 영도하에 슬기롭게 재난을 극복해 나아갈 것을 확신한다" 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정신에 따라 동맹국으로서 필요한 모든 협력.지원을 할 것과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적 연합에 참여할 것을 재차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위로에 감사를 표하고 "테러 근절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긴밀히 협의해 나아가기 바란다" 며 "다른 나라 정상들과도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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