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19개 자립형 사립고 신청 고교가 모두 서울시교육청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서울 시내 자립형 사립고 설립은 끝내 무산됐다.서울시교육청은 18일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시범운영 신청 19개 고교의 재정및 학교운영계획 등을 심사한 결과 추천 요건에 적합한 학교가 없다고 통보해왔다”면서 “심사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이번에는 자립형 사립고를 추천하지 않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의 8개 신청교가 모두 해당 교육청의 추천을 받는다 하더라도 자립형 사립고 정책은 처음부터 극심한 지역 불균형 속에 파행 운영이 불가피하게 됐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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