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미국 테러 이후 개인들에 확산된 불안심리가 아직 진정되지 않고 매수세력의 실종까지 겹쳐 하루종일 투매를거듭한 끝에 8.29%나 폭락했다. 거래대금도 연중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도 29조 3,702억원으로 줄어 역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증시안정대책에 따라 순매수우위를 다짐한 기관이 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중 은행과 보험이 22억원과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증권은 오히려 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2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여전히 불안한 투자심리를 드러냈다.
전업종이 폭락했으며 특히 건설업은 10.95%나 떨어졌다.
석유관련업체인 중앙석유와 흥구석유, 백업시스템전문회사인 넷컴스토리지와 오픈베이스, 유니와이드 등이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등록이후 9일간 강세였던 YTN이 열흘만에 하한가로 추락한 반면 안철수연구소는상한가를 기록해 대조적이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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