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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문화강좌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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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문화강좌가 좋다"

입력
2001.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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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문화센터는 싫다.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굿거리와 살풀이부터 디지털사진 촬영, 단편 영화 제작까지 웬만한 전문학교 수준의 문화강좌가 열린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은 9월 20일~12월17일 ‘2001 여성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연다. 김경란(무형문화재 김수악류 굿거리 계승자),박영숙(여성사진가협회장), 장희선(용인대 대학원 영상영화과 재학중ㆍ제1회 서울여성영화제 우수상 수상), 김현미(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씨 등 전문가들이강사로 참여한다.

9월 25일~11월 6일 매주화ㆍ금요일 오후 7시 김숙자 살풀이 전수소에서 열리는 ‘춤-숨ㆍ몸ㆍ춤’은전통 춤의 원리 속에 담긴 동양의 세계관과 몸짓의 의미를 배워보는 시간이다.

경락을 푸는 여러 몸짓, 신명 따라즉흥적으로 움직이는 굿거리, 무심(無心)의 춤 승무 등을 배운다.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301호에서 열리는 ‘비디오-제작실습’(9월 27일~12월13일)도 눈길을 끈다. 영화 언어의 기초 문법부터, 단편 시나리오 쓰기, 촬영ㆍ편집 실습까지. 대상은 비디오 카메라를 가진 사람에 한한다.

조리개ㆍ셔터ㆍ필름의 구조와기능을 알아보고 광고ㆍ예술 사진까지 직접 찍어보는 ‘사진-이론 및 촬영’(9월 24일~12월 17일, 스튜디오 제3공간), 12명의 페미니스트 강사가 참여하는 ‘문화이론-페미니즘 문화실천을 위해’(9월 20일~12월 6일, 이화여대 학생문화관302호)도 열린다.

(02)541-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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