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카드나 신용카드 없이 휴대폰 단말기만으로 현금인출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은행에서 다운로드 받아 휴대폰에 저장한 바코드로 ATM에서 현금과 수표 등을 인출할 수 있는 ‘아이머니’(imoney) 서비스를 다음 달 말 부터 실시한다고16일 밝혔다.
011, 017 가입자가 아이머니 서비스를 신청하면 은행으로부터 현금카드번호 대신 바코드가 신청인 휴대폰으로 전송되며, 가입자는 휴대폰에 저장된 바코드를 바코드 인식 ATM에 댄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현금인출, 계좌이체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측은 “이 서비스는 1인당 2,500원 정도인 마그네틱 현금카드 제작ㆍ발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카드를 분실했을 때 발생하는 복잡한 신고 절차없이 바코드를 다시 내려받기만 하면 되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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