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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영어교재 겨우겨우 해약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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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영어교재 겨우겨우 해약 '분통'

입력
2001.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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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SBS파워잉글리쉬에서 영어교재를 구입하라며 전화를 해왔다. 하도 끈질기게요청을 해서 18개월 할부로 주니어 프로그램 교재를 구입했다.구입 당시 위약금 없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꿀 수 있다기에 며칠 전 토익으로 전환해달랬더니 위약금을 없애줄 테니 기존의 계약을 해약하고 다시 12개월 할부로 가입하라는 것이다.

18개월 할부로 가입하면서 교재값을 20만원이나 더 냈는데다시 할부로 가입하라니 어이가 없었다. 그냥 전환은 안되냐고 했더니 거듭 해약을 하고 다시 가입하라는 것이다. 처음과 말이 달라져서 아예 해약을하겠다고 하니 해약은 절대로 안 된다고 했다.

SBS파워잉글리쉬측에 수 차례 전화하고 언론사와 소비자보호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뒤 겨우 해약할수 있었다. 소비자보호원 게시판을 보니 나처럼 교재를 구입했다가 해약이 안되어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이 많았다. 관계당국은 가입과 해약이 자유롭지못한 교재판매 행위를 규제해야 할 것이다.

/ 이영진ㆍ경남 마산시 합포구 월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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