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체요절’과‘승정원일기’(국보 제303호)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나기정(羅基正) 충북 청주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13일 유네스코로부터 두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두 기록물을 비롯해 ‘훈민정음해례본’ ‘조선왕조실록’ 등 4점의 세계기록유산을보유하게 됐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는고려 말기의 고승 경한(景閑)이 선대의 법어 설법 등을 뽑아 역은 책으로 청주 흥덕사지에서 발견됐다. ‘승정원일기’는조선시대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던 승정원에서 매일 취급한 문서와 사건을 기록한 일기로 조선 시대 최고의 기밀 기록이다.
한덕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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