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가 보면 연못가에 앉아 늘 하찮은 파리나 먹고 사는 개구리가 세상에서 제일어리석은 존재로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개구리도 한 때는 같은 생각을 했다는 사실을 올챙이는 모른다.처음 주식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은 선배 투자자들이 모두 멍청해 보인다. 쌀 때사서 비쌀 때 팔면 되는데 그것도 못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토막이 났다며 울부짖는 사람들을 보며 마치 거리의 거지를 보듯 측은해하기도한다.
그러나 그러한 선배의 모습이 바로 자신의 미래상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못한다면 어리석은 올챙이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