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 쇼크로 코스닥시장이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사상최대의 하락률로 마감됐다.지수하락률은 사상최대인 마이너스 11.59%, 하락종목수 및 하한가종목수도 예외없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부터 곤두박질친 콧닥지수는 한 차례의 반등 시도도 없이 줄곧 바닥에서 기었다.
거래소시장과 달리 아직 매매를 중단시킬 써킷 브레이커 제도가 도입되기 전이어서 시장 참여자들은 허탈한마음으로 시장을 바라보기만 했다.
개인들은 37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공격적인 매수에 나선 기관들은 28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고외국인도 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업종이 1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유가 상승에 따른 막연한 기대심리로 흥구석유와 중앙석유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YTN이 직등록 프리미엄에힘입어 상한가행진을 이어갔다.
장중 하한가까지 급락했던 시큐어소프트는 대량 거래 속에 10.3% 올라 등락폭이 20%를 넘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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