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 정무수석인권변호사 출신으로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과 가깝다.
시민 운동에도 적극 참여했다.‘통일시대 민주주의 국민회의’를 통해 1994년 정계에 입문, 15대 국회에서 법률 통으로 활약했으나 16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온순한 성품이지만 명분 있는 사안은 강하게 추진하는 스타일. 대야 협상력은 미지수다. 곽경리(郭敬利ㆍ42)씨와 1남1녀.
■김학재 청와대 민정수석
평소 날카로운 눈매에 말수가 적지만 상사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소신이 뚜렷한 선비형 검사.
특별수사부서와 기획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대전지검장 재직시에는‘검사장 직접면담제’, 법무부 검찰국장 때는 인사예고제를 도입, 검찰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정권 말기의 사정업무라는 어려운 일을 어떻게 해낼지가 미지수. 임순희(55)씨와 2남1녀.
■정태익 외교안보수석
주미대사관 정무참사,외교부 미주국장을 거친 미국통인 점이 발탁의 주요 배경으로 알려졌다.
업무추진력과 친화력이 풍부해 외교안보 업무의 조정역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있다. 1992년 핵통제공동위원으로 북한 핵사찰 문제를 다루기도 했다.
정치적 풍향에 민감하다는 평도 있다. 아들도 외교관으로 근무중. 민강희(閔康姬ㆍ57)씨와 1남1녀.
■조영달 교육문화수석
서울대 인문ㆍ사회계열쪽에서는 드물게 20대 후반에 교수로 기용된 재원.
주위 사람의 의견을 귀담아듣는 편이며 대인관계의 폭도 넓어 교육계의 ‘신세대 주자’로 꼽혀왔다.
‘사이버 하이스쿨’을 제작하는등 인터넷 교육의 산파역할을 했다. 이상주청와대 비서실장의 강력한 추천이 주효해 40대의 젊은나이에 중책을 맡았다. 이경은(李慶恩ㆍ45)씨와 1남1녀.
■오홍근 공보수석
언론계에서 30년간 근무한개혁 성향의 원칙주의자.
1999년 5월 초대 국정홍보처장을 맡아 언론사 세무조사 등에 대한 정부 입장을 국내외에 적극 알렸다. 소탈한 성격에 업무추진력도 갖췄다.
일 욕심이 많고 자기 관리도 철저하지만 주장이 다소강하다는 평. 1988년 군을 비판한 칼럼을 썼다가 정보사 요원들에게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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