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 첫 거래 外人매도로 소폭상승 그쳐

금융지주회사로 상장돼 10일 처음 거래된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외국인 매도우위로 상승 폭을 유지하지 못하고 100원 오른 1만1,350원에 마감했다.이날 금융주를 집중 매수한 외국인은 국민·주택·하나은행 등과 달리 이 종목에 대해 자사주 4,000만주 매물화 우려 등을 이유로 순매도를 보였다.

그러나 대신증권 한정태 연구원은 “자사주는 해외매각 예정이라 시장에 물량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지주회사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대형화와 수익성 등 시너지 효과를 얼마나 발휘할 지가 주가의 관건”이라며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함께 매수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