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전남 무안군)는 10일 희귀 안경과 광학기기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안경박물관’을 1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7개 전시실을 갖춘 이 박물관의 옛안경 전시실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못안경과 국내 최고(最古) 안경으로 임진왜란 직전 통신사로 일본을 다녀온 김성일(金誠一) 선생의 450년된 안경 등 희귀안경 3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또 유명안경 전시실에서는 정조대왕, 고종황제를 비롯해 역대 대통령의 안경, 김 구(金 九) 선생, 전봉준(全琫準) 장군 등의 안경을 볼 수 있다.
정시채(丁時采) 총장은 “초당대는 1999년 안경광학과를 특성화 학과로 지정하고 독일 알렌대학과 자매결연했다”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 안경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해 나갈계획”고 밝혔다.
무안=안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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