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택시요금이 내달 초 인상된다.인천시는 지역내 택시사업조합의 요금인상 요구에 따라 전문기관에 의뢰한 ‘요금인상을 위한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요금인상안을 마련,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초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가 마련중인 인상안은 1,300원인 기본 요금을 1,600원으로 올리고, 거리와 시간 요금은 210m, 51초에 각각 100원씩 오르던 것을 189m, 45초에 100원씩 오르게 조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조정되면 전체적으로 인상률은 16.69%가 된다.
그러나 택시조합이 물가인상 등을 이유로 27.17%의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서울시가 최근 25.28%를 올려 물가대책위의 조정과정에서 인상 폭이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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