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한한 국제기자연맹(IFJ)대표단은 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6월 서울 총회에서 결의한대로 한국의 언론개혁과제가 지연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크리스토퍼 워렌 IFJ회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일부 언론기업이 법적 조치를 받는다는 사실이 언론개혁 과정에 장애가 되서는 안된다”며 “언론 기업들은 정직의 선례를 만들기 위해 납세의 의무와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 언론기업 소유주들이 언론의 자유를 기업 경영상의 이익과 혼동할 때 그 언론기업은 언론 자유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IFJ는 106개국 현직기자 50만명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단체이다.
한편 대표단은 이 날 오전 국제언론인협회(IPI) 세계신문협회(WAN) 공동조사단과 회동했는데 워렌 회장은 “양측이 보편적인 언론자유 수호라는 목적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했다”고 이 자리에서 언급했다.
박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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