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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보는듯 캐릭터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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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보는듯 캐릭터 독특

입력
2001.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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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 버블타운. 인간과 로봇이 평화롭게 공존한다. 로봇에 관심 많은 소년코너는 로봇 수리점에서 ‘고칠 수 없다’고 분류된 구식 로봇 ‘큐빅스’를발견하고 수리하는데 성공한다.큐빅스는 코너와 그의 친구들과 함께 세계적인 로봇 제조업체 로빅스사를 방해하려는 닥터K에맞선다.

미국 지상파방송인 키즈 워너브라더스(Kids WB)를 통해 8월부터 방송되고있는 국산 TV 애니메이션 ‘큐빅스’(제작 시네픽스)이다.

4일 시사회에서 국내 처음 공개된1, 2회분은 컴퓨터게임을 보는 듯 했다. 코너와 큐빅스 일행이 닥터K와 맞서는 구도와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캐릭터들이 독특하다.

세계시장을 겨냥한 때문이지 코너와 그의 친구 애비, 칩, 몽 등은언뜻 보기에는 서구적인 분위기를 풍기지만, 낮은 코에 둥글둥글한 얼굴은 동양인에 가깝다.

30분짜리 26편으로 기획된 ‘큐빅스’는미국에서는 제작과 동시에 방영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전편을 제작하고 난 뒤인 내년 초쯤에야 방송이 가능할 것으로보인다.

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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