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한 아침프로그램은 어릴 때 가정형편 때문에 흩어져 살게 되었거나 타국으로 입양된 사람들에게 가족을 찾아주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코너를 시청하면서 남북 이산가족 뿐 아니라 가정형편으로 인한 또 하나의 이산가족을 보게 되어 안타까웠는데 많은 사람들이 코너를 통해 가족을 찾았지만 여전히 가족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 코너대기자들도 많다고 한다.
이들을 위해 전국의 이산가족의 사연을 모아 책으로 제작하면 어떨까. 이산 가족들의 사진이나 이름, 나이, 주소, 잃어버린 장소, 특별히 기억 나는 일 등을 한 권의 책으로 제작한 후 각 면, 동사무소에 비치하면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가족이 만날 확률을 높이려면 이산가족 기관을 설치하거나 기존의 기관이 중간에서 확인 역할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강은철ㆍ전남 목포시 산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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