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부문과 ㈜한화 건설부문이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팰리스’의 공개청약 평균경쟁률이 50대 1에 육박했다.또 31일부터 4일동안 실시한 청약에 하반기 분양에서 가장 많은 10만5,000명이 다녀갔다.
6일 삼성물산 주택부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실시된 공개청약에서 417가구 공급에 청약 접수분은 2만310가구에 달해 평균 경쟁률이 48.71대 1로 집계됐다.
아파트의 경우 275가구에 1만9,287명이 청약, 70.13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오피스텔은 142가구에 1,023명(경쟁률 7.20대1)의 청약이 몰렸다.
특히 86가구가 공급되는 48평형에 1만2,184명이 청약, 141.6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분양성공은 어느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환승역을 끼고 있어 특급 역세권 아파트인 점이 무엇보다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한데다 인근 석촌호수 등이 가까워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강남권에서 보기드문 쾌적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요인이었다.
인근시세보다 분양가가 최고 500만원 싼 점도 투자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삼성물산측은 1년전부터 유효수요자들을 분석해 사전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인근 롯데호텔 최상층을 빌려 전망을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밀착 마케팅을 벌였다.
또 주상복합아파트의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주부투자자들을 초청, 홍콩 최상층 아파트를 방문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에 기반한 마케팅이 성공적인 분양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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