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6일 수출 전략형 스포츠카 ‘투스카니(사진)’를 공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2,45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투스카니는 국내 최초의 6단 수동변속기, 17인치 알루미늄 휠, 듀얼 머플러 등을 갖춘 유럽형 정통 스포츠카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현대차는 투스카니가 아우디 TT, 도요타 셀리카, 미쓰비시 이클립스, 피아트쿠페 등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선과 곡선을 적절히 융합해 스포츠카의 역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살렸고뉴엣지(New Edge) 스타일의 고급스러움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전 모델에 가스식 충격흡수장치를 기본 사양화, 조종 및 주행안정성을 높였다.최고 속도는 2.7 수동변속기 모델이 시속 222㎞.
현대차는 투스카니를 올해 2만5,000대(내수 5,000대) 내년 8만대(내수1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0 GT와 2.0 GTS, 2.7 엘리사(Elisa) 등 3개 모델로 가격은 1,480만~2,364만원.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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