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승 공자금관리위원장 "공적자금 절반 정도는 만기연장 필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승 공자금관리위원장 "공적자금 절반 정도는 만기연장 필요"

입력
2001.09.07 00:00
0 0

박승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6일 "공적자금의 절반 정도는 갚고 나머지는 만기 연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03년에 공적자금 원리금의 상환액이 예산의 20% 정도(약22조원)에 이르는 등 앞으로 공적자금의 상환 부담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월말 현재 정부 보증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공적자금은 87조8천억원, 공적자금 이자지급을 위한 재정융자금은 36조9천억원으로 상환시기가 2003~2006년에 몰려있다.

그는 "공적자금은 국민의 혈세로 금융부실을 없애는 돈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다"며 "모두 회수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면 국민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현 시점에서 공적자금의 회수보다는 필요한 곳에 제대로 썼는지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보증보험에는 당초 계획대로 5조6천억원의 공적자금만 지원할 계획"이라며 "서울보증보험이 추가로 1조2천억원의 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6천억원은 자체 조달하고 나머지는 투신권이 분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