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여고생 납치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추적을 받아온 탈영병 안모(25)중사가 5일 오후 검거됐다.안 중사는 이날 오후 9시 55분께 예천군 예천읍 대신동 S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은신해있다 수색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안중사는 육군 모부대에근무하다 교통사고로 국군 대구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중 30일 탈영, 다음날 안동시내 K치과앞에서 김모(17ㆍ여고2년)양을 납치한 뒤 김양 부모에게 5,000만원을 요구하다 김양을 살해한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안중사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6일 군부대에 이첩할 계획이다.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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