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6월 생명보험사들의 순이익이 작년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기간중 21개 생보사의 순이익은 6,992억원으로 작년(1조2,639억원)보다 5,647억원감소했다.
이는 자산운용 등 투자수익의 증가에도 불구, 보험료 수익 등 보험손익에서 큰 폭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들 생보사의보험료 수익은 10조478억원으로 작년보다 1조604억원 감소한 반면, 지급보험금은 8조9,381억원으로 작년보다 8,113억원 감소하는 데 그쳤다.이에 따라 보험손익은 작년보다 3,007억원 줄어든 2,83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가증권 투자수익은 채권평가익이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4,713억원 증가, 3,89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 순이익은교보(1,677억원) 대한(608억원) 대신(65억원) 금호(64억원) SK(62억원) 럭키(46억원) 신한(6억원) 등 7개사가 흑자로 전환했고,삼성(3,728억원) 동부(220억원) ING(255억원) 푸르덴셜(189억원) 흥국(22억원) 등 9개사가 흑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5개사는손실을 기록했는데 제일 73억원, 한일 39억원, 뉴욕 13억원, 프랑스 3억원, 아메리카 24억원 등이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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