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은 5일 오후 2박3일간의 북한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江 주석은 이날오전 귀국에 앞서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환담했다.
江 주석은 방북기간 중 김 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양국은 공동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江 주석은 “남북쌍방이 대화를 계속하고 관계를 개선해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쌀 등 식량지원을 북한에 약속했다. 한편 강주석을 수행한 왕지아루이 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은 귀국후 베이징에서 외신기자회견을 통해 "김 위원장의 한국 답방 문제는 남북한이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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