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ㆍ슈페리어)가 다시 한번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캐나다 퀘벡주몬트리얼의 로열 몬트리얼GC(파72)에서 열리는 미 프로골프(PGA) 투어 벨캐나디언오픈(총상금 380만달러)에 출전, 지난 주 에어캐나다 챔피언십에서의 부진(공동 52위)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최경주는 3대 내셔널타이틀중 하나인 이 대회에서 도니 해먼드(이상 미국) 등과 함께 이날 8시23분경기를 시작한다.지난 해 챔피언 타이거 우즈는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우즈는 지난 달27일 월드챔피언십 NEC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면서 슬럼프에서 완전히 탈출했다. 게다가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 필 미켈슨(이상 미국)등 상위랭커중 상당수가 불참, 우승을 자신한다. 우즈는 에어캐나다챔피언십 우승자인 조엘 에드워즈(미국) 등과 오전 7시56분 티샷한다.
한편 8일부터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털사CC(파70)에서 시작되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윌리엄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는 한희원(23ㆍ휠라코리아) 장정(21ㆍ지누스) 박희정(21) 등이 참가, 다음 달 19~21일 제주에서 열리는 스포츠투데이 CJ 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출전권에 도전한다. 올 시즌부터 LPGA 투어에 포함된 나인브릿지클래식 출전자격은 윌리엄스챔피언십 종료 시점에서 시즌 상금순위 60위까지이다.현재 박희정은 67위, 한희원은 69위, 장정이 80위이다. 박지은(22)도 휴식으로 불참하는 박세리(24ㆍ삼성전자) 김미현(24ㆍKTF)을 대신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캐리 웹(호주) 등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남재국 기자
jk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