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9월 하순 유엔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정책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 등 양국간 외교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김 대통령은 20~25일 유엔 아동문제 특별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길에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부시 대통령과 24일께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김 대통령의 대북포용정책과 북_미 대화 재개방안,10월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의 공동보조 방안, 10월 서울 한미 정상회담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심도있는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으로 안다고 워싱턴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3월 워싱턴에서 부시 대통령취임 후 첫 정상회동을 갖고 대북정책 전반에 관한 양국간 입장을 논의한 바 있다.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간 뉴욕 회담은 대북정책을둘러싸고 한미간 외교적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춰진 틈새를 메우고 향후 남북대화 및 북_미대화 재개 가능성에 따른 양국간 공조강화 방안을 집중 조율할것으로 예상돼 결과가 주목된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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