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닷새째 하락해 지수 540선을 위협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소폭 반등에 힘입어 개장 초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하이닉스반도체 지원을 둘러싼 채권단의 이견, 수출 8개월째 감소 소식등이 투자분위기를 짓눌렀다.
종합주가지수는 한 때 54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반발매수세가 형성되면서 겨우 회복, 540에 턱걸이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은행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이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개인이 매수세를 유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와 공방을 펼쳤다.
대형주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18만원대로 밀리는 등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현대차 등이 하락했으며, 포항제철 담배인삼공사 삼성SDI 등은 소폭 올랐다.
건설주는 오전에 순환매가 형성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경계성 매물이 나오면서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국민 주택 한미 등 우량 은행주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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