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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 고추냉이로 세균. 냄새 싹~ 항균탈취제 '와삭스' 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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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 고추냉이로 세균. 냄새 싹~ 항균탈취제 '와삭스' 가맹점

입력
2001.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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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고추냉이)’로 세균과 냄새를 없애줍니다.”생선회를 먹을 때 흔히 쓰는 일식 재료 ‘와사비’를 이용한 항균탈취 전문사업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한ㆍ일 합작투자회사인 ㈜KAPC(02-988-4500)는 와사비의 엑기스를 이용한 항균탈취제 ‘와삭스(Wasax)’를 개발, 이를 판매할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한다.

기존 방향제가 인체에 해로운 화학성분을 함유해 지나치게 사용하면 두통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데 비해 ‘와삭스’는 먹는 와사비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환경도 보호하는 이중효과를 거둔다는 것이 특징.

악취 제거는 물론 대장균이나 세균제거, 진드기ㆍ 쌀벌레 등의 방충효과, 식품의 신선도 유지 등의 복합적인 기능으로 일본에선 농림수산성 장관상과 특허까지 받은 제품이다.

현재 스프레이를 비롯해 차량용, 벽걸이용, 냉장고용, 실내설치용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나와 있다.

초기 투자비용도 저렴한 편. 점포 임대료를 제외할 경우 체인점 개설비용은 초기물품비 700만원, 보증금 200만원, 가맹비 150만원 등 1,050만원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2002년 한ㆍ일 월드컵을 앞두고 숙박 및 요식업소의 위생문제가 강조되면서 주문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학교, 병원, 회사 등 단체급식소는 물론 일반 가정의 주방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잠재수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변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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