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세무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구속수감중인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명예회장, 국민일보 조희준(趙希埈) 전 회장 등과 언론사 관계자들을 구속만료 시점 하루 전인 4일 일괄기소키로 했다.검찰 고위 관계자는 2일 “이미 공소장 초안은 완성됐으나 각 피고인의 공소장 형식을 통일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3일 기소는 힘들 전망”이라며 “4일께 일괄기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소 대상자는 구속된 사주 3명과 구속영장이 기각된 동아일보 김병건(金炳健) 전부사장, 대한매일 사업지원단 이태수(李太守) 전 대표 등 13~14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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