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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보험금 지급, 영업점서 미적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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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보험금 지급, 영업점서 미적미적

입력
2001.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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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시아버지의 생신 잔치에 참석하고 친척들과 세 대의 승용차에 나뉘어 타고 집에 돌아오던 길에 아주버니의 차와 내 차가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다. 차량이 약간 손상된 내 차만 인천까지 견인해갔고 차량을 수리 받았다.나는 자동차 보험을 수리비와 견인비까지 지급해주는 상품에 가입했기 때문에 보험회사 영업점에 견인비를 지급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영업점측이 상품이 없어져서 견인비는 지급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어이가 없어서 본사로 전화했더니 견인비 지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시 영업점에 연락해보니 보험약관을 복사해서 팩스로 보내면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팩스까지 보냈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 견인비 지급여부를 떠나서 본사와 영업점간의 고객업무가 일관적이지 못하다면 신뢰감만 떨어뜨릴 뿐이다.

/ 이화재ㆍ인천 남동구 만수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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