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서울지역 택시요금이 평균 25.28% 인상되는 가운데 경기지역택시요금도 이르면 10월말께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전망이다.경기도는 8월초 경기택시운송사업조합이 제출한 평균 25% 수준의 택시요금인상 요구안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는 시민단체와 노조, 교통정책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인상안을 확정할 계획인데, 이르면 10월말, 늦어도 11월초까지는 요금인상이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상폭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서울지역 택시요금 인상폭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서울지역 택시요금이 인상됐다고해서 경기지역 요금이 반드시 인상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과 수도권을 교차 운행하는 택시가 상당수에 이르러 서울시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수준의 요금인상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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