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청주·전주와 5종6마리 맞교환키로짝없는 동물들에게 ‘짝’을 찾아주기 위해 국내외 동물원간에 동물교환이 이뤄진다.
서울대공원은 내달 초 청주ㆍ전주동물원과 조랑말 등 5종 6마리를 서로 교환하고해외 유명 동물원과도 동물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이 내놓는 동물은 당나귀와 조랑말 암컷, 낙타와 삽살개 수컷 등인데,청주동물원으로부터 시베리아 호랑이 암컷 1마리를, 전주동물원으로부터는 조랑말 수컷 1마리를 받을 예정이다. 전주동물원은 서울대공원의 동물중 수컷낙타 1마리를 받고, 나머지는 청주동물원의 몫이다.
서울대공원측은 “각 동물원의 제한된 동물로는 근친번식에 따른 기형화 우려가 있고 짝없는 희귀동물이 많아 번식자체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교환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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