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째 하락하며 지수 540대로 밀렸다.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동반 급락, 하이닉스반도체처리 난항, 7월 산업생산 급감 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 대부분의 업종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우위를 지속하고, 선물시장에서 대량 매도에 나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거래량이 7억주를 넘었으나 전날과 마찬가지로 하이닉스 거래량(4억2,000여만주)을 빼면 3억주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종금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증권과 기계업종은 7~8%이상, 의료정밀 의약종이 목재 건설 등은 4% 이상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3% 떨어져 19만원에 턱걸이했고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모두 하락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오전 한때 채권단의 1조원 신규자금 지원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매물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하락세로 마감됐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