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제29회 소강배 전국남녀 중고대회가 9월 3일 개막된다.소강배는 “테니스야 말로 신사 스포츠”라고 말해온 ‘테니스 선교사’ 민관식(83)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이 1973년 아호를 따 창설한 대회다. 전영대 김봉수 유진선 김일순 이형택 등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테니스 인구를 늘리는 데도 큰 버팀목이 되어 왔다.올해는 남녀 중ㆍ고교 70여개교에서 총 420여명이 참가, 올림픽공원ㆍ장충ㆍ그린코트등 3곳에서 6일 동안 기량을 겨룬다. “단체경기를 통해 팀워크를 다져야 한다”는 소강의 뜻에따라 4단1복 단체경기로 치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중학교 남녀 최우수선수(MVP) 2명에게는 3년 동안 500만원상당의 체육장학금이 지급된다. 고등학교 MVP는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는다.
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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