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28일 오후 5시25분께 신당동 자택으로 김종필 명예총재를 방문, 30여분 동안 임동원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 문제 등 정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한 실장은 “성과가 있었느냐”는 기자의질문에 밝은 표정으로 “기다려 보라”고 말했다.
_DJP 회동은 언제 하는가.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 두고 보자.”
_무슨 얘기를 나눴는가.
“일본에 다녀오셔서 인사드릴 겸 찾았다. 양당 공조 문제 등에 대해 도움되는 얘기를 드리고 들었다. 김 명예총재는 양당 공조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했다.”
_분위기는 어땠는가.
“진지했다.”
_임동원 장관 문제는 잘 얘기됐나.
“두고 보면 결론이 나온다.”
김 명예총재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해달라고 한 말은 없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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