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28일 금융권 최초로 대학과 공동으로 강좌를 개설했다.숙명여대와 산학협동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강좌의 내용은 ‘기업구조조정 전문가’ 과정. 경영대학원 2학기 과정으로 기업체 및 금융기관 구조조정 담당 임직원,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설됐다.
은행 해당업무 실무진이 숙대 교수들과 함께 공동 강사진을 구성해 직접 강단에 설 예정. 조흥은행측은 “교수진이 기초 이론을 설명하고 실무진은 여신심사, 기업구조개선, 배드뱅크 설립 등의 실무 과정을 설명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장도 그동안 기업구조조정 경험을 살려 ‘은행 경쟁력 제고를 위한 부실여신 정리방안’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 구조조정에 성공한 업체의 최고경영자(CEO) 특강도 잡혀 있다.
강의는 내 달 25일부터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시간은 매 주 화ㆍ목요일 저녁 7시~10시. 강좌가 개설되자마자 일반 학생들은 물론 금융감독원 등 정부와 민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수강 신청을하는 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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