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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풍습체험 '우리의 놀이' "엄마랑 같이 다듬이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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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풍습체험 '우리의 놀이' "엄마랑 같이 다듬이질 해볼까"

입력
2001.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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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쌩이, 비닐 연, 윷놀이판, 다듬이질, 칠교(七巧)…. 요즘도시 아이들에게는 조금 낯선 전통놀이와 전래 풍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삼성어린이박물관은 9월 2일부터 매주 일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의 놀이’ 프로그램을 갖는다. 고유명절 추석(10월 1일)을 앞두고 준비한 이벤트다.

2일에는 ‘알록달록 쌩쌩이 만들기’ 시간이 마련된다. ‘쌩쌩이’는 말려진 실을 양손으로 당겼다 풀었다 하면서 가운데 매달린 단추를 돌게 하는 놀잇감.

단추에 여러 색을 칠해 색의 혼합 효과도 체험해 본다. ‘일곱 조각 지혜놀이판만들기’(30일) 시간에는 정사각형 판을 잘라 만든 7개 조각(칠교)으로 동물, 집, 배, 사람 등 여러 모양을 만들어 본다. 장판 또는 두꺼운비닐로 칠교를 직접 만든다.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 온 민속놀이 윷놀이를 배우고, 도(돼지) 개(개) 걸(양)윷(소) 모(말) 등 윷을 상징하는 여러 동물 모양으로 윷놀이 판을 만들어 보는 ‘동물 모양 윷놀이 판’(16일), 색 비닐을 이용해 간단한 연을만드는 ‘바람의 친구 비닐 연’(9ㆍ23일ㆍ이상 오후1, 3시) 등도 마련된다.

이밖에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의 삶을 1인극으로 옮겨보는 ‘고갱 이야기-1인극’(2일),강강술래나 다듬이질 등 추석과 관련된 전통놀이와 풍습을 배워보는 ‘추석놀이’(30일ㆍ이상 오후2, 4시) 시간도 준비된다.(02)424-5864

삼성어린이박물관이 6월 개최한 한 이벤트에서 어린이가 다듬이질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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