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또래의 10대 미성년자들을 고용해 윤락을 알선해 온 10대들이 잇따라 적발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10대 미성년자들을 고용, 유흥주점 등에 소개하고 윤락을 알선한 최모(18ㆍ무직)군 등 10대 2명이 포함된 3명을 구속했다.
중학교를 중퇴한 최군 등은 이 달 초부터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여자친구등을 통해 알게 된 A(17ㆍ무직)양 등 10대 7명을 고용, 강남 일대 단란주점 등에 소개, 윤락을 알선하고 화대 280만원을 보호비 명목으로 뜯어낸 혐의다.
서울 용산경찰서도 26일 이 달 중순 경기 고양시에 보도방을 차려놓고 커피숍등에서 알게된 B(17ㆍ고2)양 등 3명의 미성년자들을 고양시 일대 유흥주점에 2만~3만원씩의 소개비를 받고 넘기는 등 27차례에 걸쳐 모두 60여만원을 받은 심모(19ㆍ고3)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18ㆍ무직)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