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배워도 말 한마디제대로 하지 못하는 영어. 과연 ‘훈련’만으로 입과 귀가 트일 수 있을까. 13년 전부터 영어교육에 몰두하고 있는 정철어학원 정 철(53) 소장의 대답은 “그렇다”이다.“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은 영어를 어렵게 배웠기 때문입니다. 귀와 입을 통한 훈련을 제대로 하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죠.” 정 소장은 그의 영어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7월 서울종로에 ‘영어엔진훈련소’를 개설했다.
2년 전 정 소장은 ‘사용하기위한 영어’의 필요성을 강조한 자신의 영어철학을 담은 ‘영어공부혁명’이란 책을 펴낸 바 있다.
“영어에도기본기가 있습니다. 자동차에 엔진이 있듯이 귀와 입으로 영어를 숙달하는 기본기를 ‘영어엔진’이라고 부르죠. 엔진이 신통치 않으면 아무리 공부하고 연습해도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영어엔진훈련소’는말 그대로 엔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훈련소다. 이 곳의 훈련방법은 ‘영어기본문’과‘영어83문형’ 등 기본기 학습,청취와 독해를 위한 ‘어순감각훈련’, ‘리듬감각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어 학습 열기는 세계 최고지만 영어 구사 능력은 하위권인 국내 현실에서 ‘영어엔진훈련’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문의 (02)555-0515,www.jungch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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