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횡보장을 이어간 끝에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됐다.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67선에서 옆걸음만을 계속한 끝에 68선을 넘지 못하고소폭 떨어진 채 마감했다.
체력약화에 따른 극심한 거래부진 현상이 지속돼 이날 거래량은 2억4,000여만주, 거래대금은 5일째1조원을 밑돌았다.
혼조국면에 개인들이 현금비중 확대를 위해 매도우위를 지속했고 전날 매수우위를 보였던 기관투자가들도‘팔자’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어치와 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1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전날보다 매수규모는 크게줄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KTF, 국민카드, SBS, 하나로통신 등이 소폭 내렸으며 LG텔레콤만이약간 오름세를 나타냈다.
황제주를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모디아소프트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기업분할 후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가던미창은 장초반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급반전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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