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25일)을 맞아 유통업계가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어 화제다.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견우성과 직녀성을관찰할 수 있는 ‘천체망원경(50배율) 기획전’을 26일까지 연다. 10% 할인해 5만원 선.
미도파는 이와 함께 칠월칠석을 기념해 커플들이 나눌수 있는 커플상품전을 열고 있다. 조학현 영업1부장은 “국적불명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대신 칠월칠석을 우리 고유의 `연인의 날'로 여기는문화가 생겨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선물 주기 풍속도가 정착되고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기를 끄는 커플상품은 신발, 티셔츠, 반지, 속옷, 캐릭터상품등. 맞춤구두 브랜드인 ‘군’은 29일까지 워커, 단화, 운동화 스타일의 커플신발을 17만원 균일가에 주문판매한다.
주문 후 7일이면 신을 수있다. 커플 티셔츠는 마루, 노튼 브랜드에서 3만7,000~3만9,000원 선에서 구입 가능하다.
상계점은 다음 달 10일까지 커플반지를20% 할인판매하는 기획행사를 갖는다. 14K 금 커플링이 25만6,000~30만원 선. 커플 속옷은 1만2,000~2만원 선.
젊은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쇼핑몰도칠월칠석 행사에 분주하다.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40쌍에게 발레 및 연극티켓을 증정하는 ‘천년후애’ 행사를 연다. 25일까지 e현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되고 당첨자는 27~9월8일5번에 걸쳐 발표된다.
당첨 커플에게는 비극적 사랑을 소재로 한 발레 ‘스파르타쿠스’와 연극 ‘햄릿’ 공연 티켓이 2장씩 제공된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견우직녀데이 선물전을 마련했다. 다이아몬드 커플반지 19만6,000원, 커플반지 4만9,000원, 커플목걸이 3만9,000원, 마당쇠인형세트1만8,000원, 남성 향수 3만1,500원, 여성 향수 3만5,000원 선이며 외도, 해금강 무박 2일(5만9,000원), 백령도 2박 3일(19만5,000원)여행권도 판매한다.
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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