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ㆍ4분기 독일의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제로 성장’에 머물렀다고 독일연방 통계청이 23일 발표했다.통계청은 이날2ㆍ4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성장했으나 이는 0.1%의 성장률을 기록한 1997년 1ㆍ4분기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은 올해 GDP 성장률은 1%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재무부는 이에대해 “GDP 성장치는 경제위험 요인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인정하면서 최근 발표한 감세 방안이 경기 부양을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통계청은 또 8월중 인플레율이 전달과 같은 2.6% 수준을 기록,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비스바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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